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며, 주식투자자라면 이러한 사건들을 분석해서 앞으로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해야 합니다. 주가 예측 기법 중 패턴 인식 중에서도 특히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 "피보나치 되돌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보나치 되돌림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도 모든 정보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일어난 결과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처럼 어떤 현상으로부터 일정한 규칙성을 찾아내고 이를 이용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이론을 패턴 인식이라고 합니다.
피보나치 황금비
피보나치 수열에서 각 항을 이전 두 항의 합으로 구성할 때, 이전 항과 현재 항의 비율이 점차 황급비에 수렴하는 현상을 피보나치 황금비(Golden Ratio)라고 합니다. 이 비율은 대략적으로 1:1.618로 표현됩니다. 이 비율은 골든 레트리버, 흑돼지, 사과 등 우리 주변의 자연 현상에서도 나타납니다.
또한, 고대 건축물이나 예술 작품에서도 활용되어 오는데, 이러한 현상은 인간이 자연에서 찾은 아름다움을 인공물에 적용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비는 수학뿐만 아니라 예술, 디자인, 건축,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주가 변동이나 환율 변동 등을 예측하는 데 활용됩니다.
피보나치 되돌림으로 주가 상승 후 조정 시 매수 타이밍 잡는 방법
피보나치 되돌림 주가는 한 번 오르고 나면 반드시 하락하게 됩니다. 이때 하락폭은 직전 고점 대비 몇 % 수준인지 계산하는데, 이것을 피보나치 되돌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이 1월 초에 2만원에 거래되다가 4월 말에 5만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후 주가는 계속 하락하다가 7월 중순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매수 시점을 잡아야 할까요? 만약 8월 초가 됐다면 6만원을 돌파했을 때 사야 하고, 9월 초가 됐다면 10만원을 돌파했을 때 사야 합니다. 즉, 이전 고점인 5만원 부근에서 지지받고 반등한다면 그때가 매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승 추세에서의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적용 사례
그렇다면 반대로 주가가 하락했다가 반등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찬가지로 직전 저점(직전 고점)에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 파악하면서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B라는 종목이 1월 초에 2만원에 거래되다가 4월 말에 5만원으로 올랐다가 최근 급락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12,0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두 가지 경우 모두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괜찮습니다. 첫째, 11,500원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한다. 둘째, 13,500원 이상으로 오를 때마다 분할 매도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첫 번째 케이스든 두 번째 케이스든 손절매 폭을 미리 정해놓고 매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하더라도 손 놓고 바라만 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손절매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락 추세에서의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적용 사례
반대로 주가가 꾸준히 하락했다면 어떨까요? 이럴 때는 위 그림에서처럼 0%나 38.2% 지점에서 반등하는지 여부를 체크하며 대응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C라는 종목이 1월 초에 2만원에 거래되다가 4월 말에 5만원으로 올랐다가 최근 급락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18,0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두 가지 경우 모두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괜찮습니다. 첫째, 17,000원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한다. 둘째, 22,000원 이상으로 오를 때마다 분할 매도한다. 마찬가지로 손절매 폭을 미리 정해놓고 매매해야 하며, 손실폭이 커질수록 물타기보다는 과감하게 손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보나치 되돌림이라는 개념을 살펴봤습니다.
물론 실제 차트상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교과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맹신하거나 무조건 신뢰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수학자 피보나치*
피보나치(Fibonacci)는 13세기 이탈리아의 수학자로, 본래 이름은 레오나르도 다 피사(Pisano Leonardo)이지만, 그의 아버지가 피보나치로 불리었기 때문에 이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피보나치는 유럽에서 라틴 문자를 대신하여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되는 책 《리보나치의 책》(Liber Abaci)을 쓴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는 라틴 서수법과 유리수 계산법 등을 포함하여 수학적인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내용은 "피보나치 수열"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0번째 항과 1번째 항이 각각 0과 1로 주어지고, 이후의 항은 바로 앞의 두 항의 합으로 이루어진 수열을 말합니다. , 0,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233, ... 와 같이 시작되는 수열입니다. 이 수열은 많은 수학적, 공학적, 자연과학적 문제에서 활용됩니다. 또한, 이 수열의 각 항이 다음 항으로 나누어질 때 나눈 몫이 점점 황금비에 가까워진다는 특징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비는 예술과 디자인에서도 널리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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